전국 각지의 삼복 더위와 습기가 모두 절정에 이르고 있다. 평균기온이 22℃인 한여름에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큰 홍송원시림속에 위치해있는 이춘에 들어서면 나무 향기가 시원한 바람에 실려와 도시의 시끌벅적함과 무더위를 훌훌 날려준다.

　　한여름의 이춘은 삼림 건강ㆍ힐링ㆍ관광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전국 관광업이 빨리 회복되고 있는 유리한 기회를 빌어 이춘시는 계속 삼림생태관광이라는 주업을 살려 관광제품, 패턴, 업계 혁신을 서둘러 추진하여 피서휴가, 자가용캠핑,건강 ㆍ힐링ㆍ 관광 ㆍ숙박 등 3대 여름철 관광업태를 풍부히 하여 '중국 건강 ㆍ힐링ㆍ 관광의 도시', '중국 천연산소바 도시'라는 관광명함을 널리 알리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새롭고 우수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력하고 있다.

　　7월 4일, 중국환경검측총소에서 발표한 공기질 수치는 이춘을 다시 주목받는 초점으로 되게 했다. 전국 도시 공기질 순위에서 이춘시의 공기질이 1위를 차지했던 것이다. 83.8%의 삼림피복률과 전국 1위의 맑은 공기뿐만이 아니라 이곳은 우리나라 북방지역에서도 드문 '가장 쾌적한 22℃ 기후대'에 처해 있기때문이다.

　　원장환 이춘시기상국 국장은 "이춘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비와 더위가 일치하며 여름에 혹서가 없고 기온도 쾌적하다"며 "설사 1년중 가장 더운 7월이라 하더라도 평균기온이 21.2℃ 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여름에 들어서서 이춘시의 삼림 건강ㆍ힐링ㆍ생태관광이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이춘시 문화관광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춘시는 매주 평균 300명 이상이 탑승한 대형관광전용렬차를 3편 이상 운행하고 있으며 항공편도 8편이상 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18일, 이춘삼공업그룹이 새로 운행하는 '림도호' 특별관광렬차가 첫 출발을 알린 가운데 4박 5일의 려정에 올랐다. 할빈에서 출발하는 특별렬차는 삼림문화 분위기가 다분하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소흥안령의 록수청산은 사람을 매료시키고 차내의 빈틈없는 서비스는 려행의 피로를 가셔주었다.

　　이밖에 이춘시는 또 야외 텐트호텔, 특색민박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건설하여 이춘의 관광상품 공급체계를 꾸준히 풍부히 하고 보완하여 이춘의 관광이 자원의존형에서 고급형, 고효률형으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추진했다.

　　왕외 이춘시 문화관광국 국장은 "이춘시는 시장의 수요를 충분히 결합하여 올해 여름에 일련의 지역특색이 뚜렷한 문화관광활동을 기획했다"며 "'삼림의 도시 이춘ㆍ삼림피서카니발'관광이벤트IP와 '500프로젝트ㆍ문예창작의 해'문화이벤트IP를 핵심으로 흑룡강성 건강 ㆍ힐링관광대회, 흑룡강성 제2회 삼림캠핑대회, 마법삼림음악제 등 일련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500프로젝트' 즉 백명의 가수, 백명의 사진작가, 백명의 작가, 백명의 화가를 이춘에 초청하여 이춘에서 문예정품을 창작하게 하며 6~10월에는 이춘시 산하의 각 현(시·구)에서 4대 분야 40개 하계문화관광이벤트를 조직해 전역에서 여름철 관광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