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무대의 한장면
최근, 아름다운 송화강변 고로장(高老庄)에서 길림성 영길현조선족녀성협회와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의 50여명 회원들이 친선모임을 가졌다.
영길현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선녀들이 하늘에서 무지개 타고 내려온 듯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영길현실험소학교의 퇴직 음악교원 문일이 선보인 "나는 조국을 위해 대교를 지키네" 손풍금독주는 기차가 레루 우에서 달리는 소리, 멀리서부터 가까이로, 가까이에서 또 멀리 사라지는 진짜를 방불케 하는 경적소리를 재현했다.
영길현 구전진에서 문예연출, 민속활동으로 활약하고 있는 두 협회는 이번 활동에 무용, 합창, 표연창, 독창 18개 절목을 내놓았다.
두 협회 기념사진 촬영
소개에 의하면 영길현조선족녀성협회는 지난 길림시 조선족민속축제에서 길림성 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아박춤"을 공연하여 1등상을 받았고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는 6년간 <길림시 조선족 김치축제>에 참가하여 맛좋은 김치를 담그어 호평을 받았다.
지난날 영길현조선족학교에 입학한 자녀들의 공부 뒤바라지를 하려고 구전진에 집을 산 주변의 조선족의 상당수가 두 협회에 가입을 하여 회원이 되였다.
평소에도 조선족사회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영길현토지국 전임 주임 전창화가 두 협회의 친선모임 활동에 협찬금을 쾌척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