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탕원현관악단(단장 강진수)과 라북현아리랑무용단(단장 홍순복)이 풍경이 수려한 흑룡강변에 자리잡은 라북현민족문화박물관에서 예술교류활동을 가졌다.
탕원현관악단은 초대단장 리영복(탕원현도농건설국 전임국장)을 필두로 조선족퇴직간부들이 주축이 되여 설립된 다민족 민간단체로 탕원현은 물론 가목사시 주변 현시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여 공연을 펼치는 등 수준높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라북현아리랑무용단은 홍순복단장(라북현동명조선족향 전임 당위서기)을 주도로 설립된 조선족민간예술단체로 라북현은 물론 학강시의 여러 행사에 초청을 받아 우아하고 아름다운 우리민족무용을 선보여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두 단체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향후 예술교류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자는 취지로 성사된 이번 활동에 강진수 단장(탕원현조선족중학교 전임 교장), 리정구지휘(탕원현문화관 전임 부관장)를 포함한 22명의 탕원현관악단 성원들과 리련희예술지도를 비롯한 10여명의 라북현아리랑무용단 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활동에서 탕원현관악단에서는 '로친구행진곡', '그네뛰는 처녀', '조국을 노래하네' 등 합주곡을 연주했으며 라북현아리랑무용단에서는 '반갑습니다' ,'흘라리', '축복하노라' 등 민족무용을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간상관계로 더 많은 친목활동을 갖지 못한 이들은 다음번의 활동을 약속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활동을 마치고 탕원현관악단성원들은 라북현의 흑룡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량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 감상하였으며 라북현의 려명호 공원, 보천령식물원 돌아보며 심신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강진수단장은 향후 주변현시는 물론 목단강, 계서, 연변 등지의 조선족예술단체와의 교류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탕원현관악단의 수준향상은 물론 견문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