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일본 아베신조 전 수상이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총격범 야마가미 테츠야는 모친과의 모든 련락과 접촉을 단절하고 면회 청구도 거부하였으며 모친으로부터 온 편지도 거부했다. 일본매체는, 야마가미 테츠야는 모친이 신앙하는 ‘통일교’에 대해 여전히 강한 원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마가미 테츠야는 어릴 적 부친을 잃었다. ‘통일교’를 신앙하는 모친은 거액의 재산을 기증하여 가정 빈곤을 초래했다. 그는 조사를 받을 때, 자신은 ‘통일교’에 깊은 원한을 갖고 있기에 교회와 련관이 있는 아베신조를 암살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이래, 오사까에 수감되여 있는 야마가미 테츠야는 매일 신문과 잡지를 읽고 ‘통일교’에 관련된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관계자들에 따르면 체포된 후 야마가미 테츠야는 부분적 친족들과 면회하였지만 4월에 모친의 면회를 거부했다. 이는 그의 모친이 처음 면회를 신청한 것이다. 야마가미 테츠야는 모친이 여전히 ‘통일교’를 신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주변사람들에게 “다시 만난다고 할지라도 모친은 ‘교회가 옳다’는 말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미 테츠야의 모친은,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표했다. 신앙에 대해서는 아직 아들과 잘 소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야마가미 테츠야가 어떤 형법을 받게 될지에 대해 일본 각계의 의견은 불일치하다. 일본매체 <주간 SPA!>는, 일본여론은 동정의 목소리를 전하는 외에도 야마가미 테츠야에 대해 사망선고를 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중앙인민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