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양로봉사권’ 구축에 힘 쓰고 있는 연길시 북산가두는 2021년에 ‘문화 양로’와 ‘재활 양로’를 결부한 단산사회구역재택양로봉사중심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 연길시 북산가두 단홍사회구역에 ‘의료+양로’가 결부된 재택양로봉사중심을 건설했다. 가두의 주도 하에 전문적인 양로봉사 업체를 인입해 수요가 있는 로인들에게 일탁, 월탁, 장기입주 등 24시간 간병 봉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 중심은 진정으로 로인들에게 ‘집 앞’ 양로원을 선물하고 있다.
“방마다 창문이 있어 해빛도 잘 들어오고 깔끔하고 널찍하니 환경이 좋네요.”
“2인실도 있고 1인실도 있는가 보우.”
“의사들이 있어 매일 재활 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검사들도 다 받을 수 있다오.”
“휠체어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데 입주 가능합니까?”
연길시 태평거리의 삼묘소구역에 위치한 단홍사회구역 ‘의료+양로’ 재택양로봉사중심은 5월 15일 현판식을 가지고 관할구역 로인들을 초청해 참관을 진행했다. 1층, 2층을 둘러보던 로인들은 재택양로봉사중심이 퍼그나 마음에 드는 듯 꼼꼼히 확인하고 문의하느라 바빴다.
원 연길시 북산가두 단홍사회구역 재택양로봉사중심에 설립한 ‘의료+양로’ 재택양로봉사중심은 1층, 2층 건물에 1인실, 2인실, 3인실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설치해 로인들의 부동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료 구역, 재활운동 구역, 활동 구역, 목욕실 등 부가시설들은 간병이 필요한 로인들에게 맞춤형 의료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멀리 갈 필요없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의료, 재활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점이 로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홍사회구역 ‘의료+양로’ 재택양로봉사중심의 책임자인 연변선보실업유한회사 총경리 장정은 “저희 재택양로봉사중심은 한번에 20명의 로인들이 입주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간병인과 간호원들이 24시간 봉사를 제공하고 있고 또 협력 병원의 각 과실 의사들이 매일 륜번으로 봉사중심에 와서 진료를 해주어 고령로인, 독거로인, 질병을 앓고 있는 로인들의 의료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고 특히 수술 후 회복, 재활단계에 있는 로인들에게도 꼭 맞는 의료 봉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며 “재택양로봉사중심에서 심전도, 초음파, 혈액 검사, 혈지 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에 로인들은 번거롭게 병원을 오갈 필요없이 바로 집 앞에서 편리하고도 전면적인 진료 봉사를 향수 할 수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홍사회구역 책임자 리명헌은 “로인들의 양로, 의료봉사에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단홍사회구역의 ‘양로+의료’ 재택양로봉사중심은 ‘15분 거리 양로권’을 구축해 전문적인 양로원 봉사를 ‘집 앞’까지 옮겨왔는데 북산가두 관할구역 뿐만 아니라 전 시의 수요가 있는 로인들이 모두 입주가 가능합니다.”고 말하고 나서 “이 중심에서는 의료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평소에도 관할구역 로인들에게 진료 봉사를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로인들을 위해 건강검진, 건강 강좌 등 관련 봉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고 덧붙였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