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박물관이 약 1년의 보수를 거쳐 지난 5월 16일 시운영을 시작해 대중에게 개방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주로 건물 주체에 대한 보수와 전시홀에 대한 보수를 비롯한 두부분이 포함됐으며 대중을 상대로 한 4개 새로운 전시구역을 개설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지붕 수리, 외벽 수리, 실내 벽면 수리 등 작업을 진행해 력사를 간직한 건축물로서의 진실성과 완전성을 최대한 보존해 유서 깊은 박물관 건물을 새롭게 단장했다. 한편 전시홀에 대한 보수작업을 거쳐 흑룡강성박물관의 전시홀을 다시 배치했다. 원래 전시벽 진렬대(展壁展柜)의 바닥을 철거한 후 새로운 전시벽을 만들고 바닥을 깔았으며 예술품 장면 제작(场景制作)과 멀티미디어 설치제작 등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대중들을 상대로 '20세기초 할빈 사회생활 전시', '요하 소남산 유적 출토 문물 전시', '흑룡강성박물관 소장 청나라 진품 전시', '흑룡강성박물관 소장 주효동 얼음판화작품전시' 등 4개 새로운 전시구역을 개설했다.
흑룡강성박물관 기존의 건물 주체는 전국 중점 문화재보호단위인 할빈모스크바백화점 옛터이다. 1923년 동성문화재연구회진렬소가 이곳에 설립되여 대외에 개방되면서 흑룡강성박물관 발전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여러차례의 개명을 거쳐 1954년에 흑룡강성박물관으로 공식 명명됐다. 지금의 흑룡강성박물관은 이미 100년의 력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