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한장면.
상해시조선족로인협회가 최근 상해시 송강구 구리정가도 활동실에서 ‘2022년 상해시조선족로인협회 년말총화’ 활동을 전개했다. 상해시송강구민족종교사무판공실, 상해시송강구민족단결촉진회에서 활동을 지도하고 중공상해시송강구구리정가도사업위원회(中共上海市松江区九里亭街道工作委员会), 상해시송강구민족단결촉진회구리정분회(上海市松江区民族团结促进会九里亭分会)에서 활동장소를 제공했다. 상해시조선족문화교육발전촉진후원회에서 활동에 6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상해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구송회는 “이번 행사는 협회 설립 22년 이래 제일 큰 규모의 행사이고 정부의 품속에서 새로운 력사를 써내려갈 동원대회입니다.”라고 소개했고 “기쁨과 행복을 노래와 춤에 담아 목청껏 노래하고 마음껏 춤추며 우리민요가 국제대도시 상해의 높고 높은 창공에 울려퍼지게 합시다. 당과 정부의 보살핌 속에서 즐거운 우리의 여생을 황포강반에 아름답게 수놓아갑시다.”라고 밝혔다.
상해시조선족문화교육발전촉진후원회 회장 김홍란은 “2022년 12월에 진행하려고 했던 상해시조선족로인협회 년말총화가 전염병사태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되여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성대히 열리게 되여 너무 축하드립니다.”라고 지적했고 “우리 후원회는 항상 어르신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표시했다.
이날 15개 분회의 총 560명 회원이 행사에 참가하고 40여개의 정채로운 공연절목이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민속춤과 민속가요, 악기연주가 펼쳐졌는데 민속춤 ‘돈돌라리’, ‘접시춤’, ‘도라지춤’, 민속가요 ‘달타령’, ‘모란봉’, ‘노들강변’을 비롯한 여러 민속절목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아안았다. 합창 “새시대를 향하여”, 악대연주 “나와 나의 조국”, 무용 “모주석 만세”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여 공연을 관람한 칠보분회 회원 최해룡은 “저는 고향이 연길시인데 퇴직후 상해시에 와서 안착하게 되였고 안해와 아들, 며느리, 손자도 모두 상해시에 있습니다.꽃피는 만년을 아름다운 국제도시 상해에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고 “이날 공연은 역대급으로 성대히 개최됐고 4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협회 활동으로 인해 문화생활이 풍부해졌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