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안동권씨대종회(회장 권해옥) 회의실에서 중국 산동성 조장(枣庄)시 한국방문단(단장 장희빈 조장시 이청구 구위서기)을 만나 한중 교류에 대해 대담했다.
장희빈 중국 산동성 조장시 한국방문단장(왼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 회장은 "조장시가 안동권씨 복야공파 16세손인 권현비(명나라 영락제의 황비)의 묘소를 문화재로 지정해 잘 관리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과 같은 문화 교류행사는 한중 우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서기는 "조장시와 이청구는 권현비 묘소를 문화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안동권씨 대종회와 힘을 합쳐 묘소 관리와 관광자원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종회에서 권영창 상무위원(전 영주시장)과 권건중 상임부회장, 권오상 사무총장, 권행완 안동권씨대종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고 조장시에서는 정일 이청구 류원진 서기, 우묘 이청구 단산가두판사처 서기, 양석 이청구 상무국장, 리효상 이청구 투자서비스센터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장시는 산동성 남부의 지구급시로 인구 380만명에 석탄산업이 발전한 도시이다.
/한중도시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