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술가 토스텐 쥬렐 씨는 지난 2011년 장서성 경덕진에서 새로운 예술 인생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는 여러 도자기 거장들과 장인들을 만나 새로운 지식과 기예를 익히게 됐다. 그는 "이곳은 모든 것이 개방돼 있다"며 "그래서 중국 문화를 리해하거나 예술을 창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쥬렐 씨는 1년 중 몇 개월을 경덕진에서 지내며 창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 대한 그의 관심은 중국 도자기 복원에 진심이었던 그의 아버지에게서 유래됐다. 그는 어릴 때부터 중국 도자기를 접하면서 중국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에 반했던 것이다.

　　쥬렐 씨의 창작 활동은 판화, 도자기, 조각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중국 신화에서 령감을 얻어 특히 기린 이미지에 주목한 그는 중국 신화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생명의 참뜻을 발견하고자 한다.

　　경덕진에서 오랫동안 살았지만 그는 여전히 이곳을 알아가는 게 즐겁다. 그는 "경덕진은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우주와도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과 문화에 대해 배우고, 개방적이고 다양한 예술적 분위기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출처: 중국망 한글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