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년 가까이 고요하던 중국과 러시아의 최대 국경호수 흥개호가 점차 얼음옷을 벗어버리고 호수가 완전히 풀렸다.
4월 26일 흥개호는 전면적 "어로기"에 접어들었다.
올해 흥개호는 호수가 온화하게 풀린 경우에 속한다. 호수가 온화하게 풀린다는 것은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두터운 얼음층이 서서히 녹아 얼음덩이가 호수물에 녹아드는 것이다.
올해 흥개호 어로작업은 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시작됐다. 국경방어선을 튼튼히 구축하고 어민들의 질서정연한 생산작업을 보장하기 위해 계서국경관리지대 밀산국경관리대대는 국경근무소를 합리하게 설치하고 순찰 근무 밀도를 늘이는 등 국경일선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