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달래와의 만남, 행운과 행복의 한해’를 주제로 한 분복목장 진달래축제가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 대문동산 근처에 위치한 분복생태목장 야생진달래 감상구역에서 개최되였다. 축제는 5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연변소 자연방목과 관광요소를 접목시킨 분복생태목장에는 면적이 10헥타르에 달하는 야생진달래 감상구역이 있어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진달래 꽃구경에 나서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진분홍 꽃물결이 마치 화폭처럼 일렁이며 황홀한 꽃바다가 펼쳐지면서 봄의 기운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크고 작은 카메라와 조명 반사판까지 갖춰든 촬영애호가들과 셀카봉을 챙겨온 관광객들의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보였다. 경쾌한 민요 가락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 룡정시 룡문사회구역 녀성들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고 공작새며 알파카, 타조 등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미니동물원에는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임에도 축제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분복생태목장 장검 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진달래꽃축제는 사람들에게 꽃감상과 함께 휴식의 여유를 제공하고 연변소 산업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목장에는 야생진달래 감상구역외에도 아동놀이터와 미니동물원, 연변소와 다양한 해외종자소 등 기지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분복목장은 시민들의 출행편리를 위해 연변동북아관광집산쎈터와 손잡고 연길에서 목장으로 통하는 직통뻐스를 개설,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에 연길시 동북아뻐스역에서 발차해 오후 1시에 연길로 돌아온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