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변조선족 문화를 배경으로 한 대형 뮤지컬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영원한 진달래)>이 연길공룡왕국 금두예술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아름다운 화면, 탄탄한 내용구성과 첨단기술 설비를 완벽하게 융합시킨 연출은 현장을 찾은 래빈과 관객들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이 뮤지컬은 연길공룡왕국에서 국내 일류 창작팀과 협력하여 음악, 무용과 음향, 조명을 취합한 예술향연으로 연변조선족의 민족풍채와 문화매력을 전시했다. 이 뮤지컬은 한 연변조선족 가정 5대의 운명을 담은 이야기를 주선으로 조선족 인민들이 기근과 억압에 시달리던 ‘이주자’로부터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공동체에서 ‘한떨기 아름다운 꽃’으로 피게 된 휘황한 로정을 연출하여 조선족 인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을 동경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민족정신을 고양했다. 뮤지컬은 민족 전통가요, 무용과 곡예 등 공연 요소를 한데 융합했으며 연기자들의 뛰여난 기량과 첨단 무대설비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안겼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번 뮤지컬에 참가한 70여명의 연기자와 30여명의 전문기술일군들은 모두 전국 각지에서 요청한 우수한 연기자와 직원들이다. 민족문화를 더한층 완벽하게 융합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조선족 력사, 문화, 예술 등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들을 요청하여 공동으로 뮤지컬 창작에 참여하도록 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