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청도시 조선족사회의 주요 경제단체인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청도지회, 청도연변상회가 산동연상회 설립을 앞두고 서로 손을 잡았다.
글로벌연상련합회는 민족과 지역을 불문하고 연변을 사랑하는 모든 기업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협회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으면서 연변에서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당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설립식에는 140여명만 참가했지만 설립식 온라인 생방송 시청자는 4800여명이나 되였다.
청도를 중심으로 산동연상회를 설립하기 위하여 일전 연변기업가련합회 회장 겸 글로벌연상련합회 주요 책임자인 김석인이 련합회 부회장들인 리순국과 등개거의 배행하에 청도를 방문, 재청도 주요 경제단체들인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청도지회, 청도연변상회 책임자들과 한자리에 앉아 산동연상회를 설립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배철화는 “세 협회가 한자리에 앉아 민족기업발전을 위한 고민을 함께 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슴 벅찬 일”이라면서 “력사적인 기회가 온 것 만큼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산동연상회 설립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월드옥타청도지회 회장 김무는 “연상회의 설립은 조선족사회 뿐만 아니라 연변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경사이다. 산동연상회가 하루빨리 설립되고 실제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솔선수범하며 달리겠다.”고 표했다.
이날 행사를 사회한 청도연변상회 회장 전치국은 발언에서 “보다 나은 래일을 열어가기 위한 선택의 시간이 온 것 같다.”면서 “연상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적극 작동할 수 있도록 산동연상회 설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화청국제려행사 총경리 박영권은 “8개 현, 시에서 투자유치를 위해 청도를 찾을 경우 산동연상회와 먼저 소통해주기를 바란다.”고 했고 월드옥타청도지회 전임 회장 김혁은 “관련 부문의 책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연상회의 능률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석인은 회의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긍정한 후 북경, 상해, 광동 등 지역의 연상회 정황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청도는 ‘천시, 지리, 인화’ 세가지 여건을 구비한 것 만큼 청도를 중심으로 산동연상회 설립을 다그쳐 공동발전의 길을 하루빨리 개척할 것을 강조했다.
일조(日照)길림상회와 일조연변상회 책임자들이 400리 길을 달려와 이날 행사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김석인 일행은 청도축지식품과학기술유한회사, 청도동현식품유한회사, 청도일출의료기계과학기술유한회사, 청도동해소방장비유한회사, 청도천태요구르트유한회사 등 대형 제조업체와 류통업체를 방문, 고찰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