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얼어붙었던 눈강이 풀렸다. 29일 눈강 본류인 태래현 다리 구간에서 바라본 넓은 강은 물결이 출렁이고 이따금 얼음덩이가 강물을 따라 흘러내리는데 어선들이 강을 오가며 어로작업을 하고 있고 검은머리물떼새, 갈매기 등 새들이 강물 우를 훨훨 날아다니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이루었다.
흑룡강성 수문수자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눈과 얼음이 녹는 속도가 빨라 27일 8시 눈강 본류 다리 구간(태래현 강교진)의 강이 녹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6일이나 앞당겨 강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료해에 따르면 눈강 본류의 다른 하천 구간은 여전히 결빙상태에 처해있으며 4월부터 잇따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