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의 '초봄'과 '늦겨울'이 겹친 독특한 경치는 중국의 스키 명승지 야부리의 스키시즌을 더 연장시켰다.
춘삼월은 봄스키를 타기에 좋은 시기이다. 흑룡강성은 봄바람을 타고 가끔씩 봄눈이 내리군 한다. 전국 각지에서 온 스키어들이 빙설시즌의 끝자락을 붙잡고 야부리에서 봄 스키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야부리 스키리조트는 전 세계 스키장의 "황금 스키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겨울철 적설기간이 170일이나 돼 "중국의 다보스"로 불린다. 다른 지역은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높은 산이 이어지는 야부리는 아직 눈이 뒤덮여있다.
자연 강설량이 충족하고 온도도 적당해 이때 스키관광리조트에는 량질의 가루눈이 많이 쌓인다. 가루눈은 일반 눈과는 달리 가볍고 건조하며, 보송보송하고 탄력이 있어 눈에 대한 스키어의 환상이나 욕구를 모두 만족시켜 준다. 야부리 스키시즌의 초장 "대기"상태는 야부리에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의미를 더욱 실감하게 한다.
막을 내린 제23회 야부리 중국기업가포럼으로 하여 현지 관광이 또다시 인기를 끌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야부리양광리조트의 영업수입은 지난해의 두배 이상에 달했다.
화혜걸(和慧杰) 야부리양광리조트 총경리는 "야부리가 영구회의장소로 지정된 후, 야부리양광리조트의 빙설시즌을 제외한 사계절 운영에도 매우 좋은 추진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차례 대형 기업년차회 및 각종 테마회의가 야부리에서 열렸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