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00원 입금 확인!”
최근 절강대학 교육기금회에서 예정대로 일곱번째 기부금을 받았다. 비고란에는 “절강대학 축가정학원 313조학금" 이라고 씌여 있었다. 이 조학금은 절강대학 축가정학원의 한 기숙사 룸메이트인 고명합, 강박풍, 진택문, 정복군이 공동 설립한 것이다.
“313”은 바로 그들의 기숙사 번호이다. 고명합, 강박풍, 진택문, 정복군은 절강대학 축가정학원 2017년급 학생들이다. 그들은 대학 3학년 때 룸메이트가 되였고 현재 네명 학생은 모두 절강대학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절강대학 교육기금회 선생님들의 협조 하에 이들 네명은 “절강대학 축가정학원 313조학금”을 세우고 서부지역에서 온 절강대학 빈곤 학생들을 지원하였다. 그들은 대학원을 졸업하기 전까지는 고명합이 매달 500원씩 기부하고 졸업 후에는 기숙사 명의로 4명이 매달 800원을 공동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또 약속했다. 이 조학금 기부를 적어도 20년동안 견지하기로...
“기부 금액은 비록 많지 않지만 우리의 마음입니다.”
현재 고명합의 대학원생 보조금과 장학금으로 기부금을 해결할 수 있다. 고명합은, 사실 룸메이트들은 앞으로 십수년, 수십년 동안 조학금을 뉴대로 동창의 교분을 이어가길 바라는 사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기숙사 합동사진
(좌에서 우로: 강박풍, 정복군, 진택문, 고명합)
조학금 설립과 관련해 이들이 생각을 같이한 원인은 무엇일가? 고명합은 기숙사 4명 모두가 자원봉사 경력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되여 있다고 말한다. 2021년 9월 고명합은 귀주 미담중학교 물리 선생님으로 교육 지원활동에 종사했다. 그는 다른 방식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이어가고 싶었다. 고명합은 “대학원 공부를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서부지역에서 교육자원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금 지원을 통해서라도 유감을 덜고 싶었습니다.”라고 했다.
미담중학교 8학년 13반 물리교원으로 있을 때의 고명합
바로 교육지원 기간 고명합은 우연히 글 한편을 보게 되였는데 절강대학의 한 기숙사 룸메이트들이 졸업 10년 뒤 기숙사의 명의로 무기한 기부 서약서에 서명하고 “절강대학 외국어학원 229조학기금”을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는 내용이였다.
그는 즉시 이 글을 기숙사 맴버들에게 돌렸고 교우의 이 선행을 본받아 “절강대학 축가정학원 313조학금”을 설립할 것을 제의했다. 강박풍, 진택문, 정복군 등도 여름방학 봉사활동에 수차 참가했다. 정복군은 또 청해 등 지에 가서 교육 지원활동도 했다. 고명합의 제의에 313 기숙사 룸메이트들은 하나같이 동의했고 약소하나마 기꺼이 도울 것을 약속했다.
고명합과 학생들
기숙사 조학금 설치 외에 고명합은 또 대상지원 방식으로 서부 교육지원 과정에서 알게된 품행과 학업이 모두 우수하나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 4년 동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절강대학 교육기금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금회는 이미 학우들이 기숙사 명의로 설립한 조학금 항목 4~5개를 받았다. 2019년 5월 절강대학 외국어학원의 같은 침실에 있는 4명 학생이 절강대학 교육기금회와 무기한 기부 서약서를 체결하고 “절강대학 외국어학원 229조학기금”을 설립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 기부금은 주로 외국어학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2022년은 절강대학 개교 125주년에 즈음해 외국어학원 325기숙사의 학생 3명이 “229”애심 기부에 가입했다.
출처:중국조선어방송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