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강시 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와 산업가공현장에서 류뢰(刘蕾)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녀는 무형문화센터의 직원, 허저족 전승자, 기업대표들과 자주 만나 교류하면서 그들의 의견과 건의에 귀를 기울이고 수집했다.

　　류뢰 전국인대대표는 언제나 허저족 민족문화의 전승과 문화관광의 융합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추진할 방안을 고민해오면서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된지 15년간 민족발전 관련 등 제안을 잇달아 130여건 제기했다.

　　류뢰 대표는 "올해는 전국인대대표로서 직무를 수행한지 16년째 되는 해"라며 "최초의 소수민족 인재 양성 확대, 소수민족 무형문화유산 보호 추진 등 제안에서부터 올해 허저족 문화 전승과 관광업 융합 발전 제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의안이 반향을 일으켰고 실제 업무를 추동했다"고 말했다.

　　부춘생(付春生) 동강허저원붕과학기술유한회사(同江赫哲远鹏科技有限公司) 사장은 류뢰에게 "생산라인을 고향으로 옮겨 스노우 오토바이 생산 프로젝트를 건설하려고 하는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는 "동강은 좋은 투자유치정책이 있고 관련 부서로부터 전 과정에 1대 1 서비스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재양성, 제품연구개발에서 더 큰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의견을 량회에 제기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최근 몇년간 류뢰 대표는 고향의 경제발전을 관심하고 민족발전과 농촌진흥정책을 깊이있게 학습한 토대우에서 문화관광융합과 지역발전에 관한 제안을 제기해 백성들의 어려움과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기를 바랐다.

　　류뢰 대표는 "허저족의 유일한 전국인대대표로서 민족의 대변인 역할을 잘해 당과 인민을 이어주는 다리와 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