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눈이 펑펑 내린 가운데 2월의 할빈은 온통 눈으로 뒤덮인 눈의 왕국으로 변하여 빙설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남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폭발적인 열기를 보인 룡강의 빙설관광은 할빈공항의 려객흐름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이번 빙설시즌에 흑룡강의 빙설관광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잇달아 찾아왔다. 할빈빙설대세계를 방문한 관광객은 연 70만명, 설향풍경구를 방문한 관광객은 연 26만3천명,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를 찾은 관광객은 연 15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를 훨씬 초과하여 네티즌들은 "이번 겨울 흑룡강은 대박났다"고 감탄했다.
관광객들이 즐겁게 먹고 즐기도록 하기 위해 흑룡강성은 전 성의 국유 관광지가 2023년 6월 30일 전으로 첫 단계 입장료를 면제하는 혜택정책을 발표했다. 문화관광산업에 정책 보너스를 방출하고 흑룡강성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 지원 강도를 대폭 높였다. 한편 려행사의 '긍정적 리스트'와 '부정적 리스트' 10개를 발표하여 관광시장질서에 대한 종합관리를 강화했다.
지금까지 할빈공항의 승객 탑승률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 430 편 가량의 항공편을 운항, 려객이 연 5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2월 11일까지 36일간 음력설 특별수송기간에 할빈공항에서 리•착륙한 항공편이 1만5천편을 초과했으며 항공편을 리용한 려객도 연 210만명에 달해 각기 2019년의 98.4%, 91%로 회복돼 전국 평균보다 13.4% 포인트, 15%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려행객들의 려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할빈공항은 항공편을 증편하고 항공기 기종을 교체하는 등 방식으로 수송력을 융통성 있게 조정하였는데 할빈에서 북경, 상해까지 매일 20편이상 운항하고 심천, 삼아, 해구, 성도, 항주, 광주로 운항하는 항공기 운항 편수도 10 편이상에 달했다.
출처:흑룡강위성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