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각 지역의 2022년 경제 데이터 ‘성적표’가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복건성과 강서성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4.7%를 기록,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22개 성(省)∙자치구·시의 GRDP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섰다. 이 중 1위와 2위를 차지한 광동성과 강소성은 12조 원을 돌파했고, 상위 10위에 든 성 가운데 8개 성의 GRDP가 5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광동성의 지역내총생산은 13조 원에 육박한 12조 9118억 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광동성은 34년 련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강소성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해 12조 원을 넘어선 12조 2875억 6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규모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에 달해 전국 발전의 균형 장치 역할을 안정적으로 발휘했다고 풀이했다.
GRDP 규모 3위~10위는 산동성, 절강성, 하남성, 사천성, 호북성, 복건성, 호남성, 안휘성이 차지했다. 광동성과 강소성이 GRDP 규모 10조 원을, 산동성과 절강성이 각각 8조 원과 7조 원을 넘어섰다. 하남성은 6조 원을 넘어섰고, 사천성과 호북성, 복건성은 5조 원대를 기록했다. 호남성과 안휘성, 상해시와 하북성, 북경시는 4조 원을 넘어섰다. GRDP 규모가 2조~3조 원 구간에 위치한 성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16개 성∙자치구∙시의 GRDP 성장률이 전국 수준(3%)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성∙자치구∙시의 경제성장률이 2~5% 구간에 포진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