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 있는 광동성과 흑룡강성은 최근 몇년간 경제무역 왕래가 더욱 잦아졌다. 진월화(陈越华) 광동성 상무청 부청장은 “흑룡강성은 우리나라가 대 러시아 변경개방에 있어서 중요한 허브이고 광동성은 중국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서 전세계에서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이 가장 완비한 지역 중 하나이다”며 “흑룡강성과 광동성은 각각 우세와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대북개방에 광범한 경제무역 협력 공간과 깊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중러자동차부품수출기지 프로젝트가 수분하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 건설은 수분하시 대 러시아 무역 종류를 풍부히 하고 고수준 수출 및 가공을 추진하며 대외개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기지 건설을 맡은 광동마속마(玛速玛)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유럽, 미국, 동남아, 중아시아 등 글로벌 소매상이 40여개에 달하고 수출제품이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의 1/3를 차지한 가운데 제품이 러시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2년 이래, 흑룡강성 상무청과 광동성 상무청은 러시아 련방 관련 주정부, 구정부, 러시아련방 주할빈 총령사관과 공동으로 중국 흑룡강, 광동-러시아 극동지역 림업협력 설명회, 수출입 무역협력 설명회, 수산 협력 설명회 등 활동을 여러차례 개최했고 흑룡강성과 광동성의 기업들을 조직해 중러 농업, 림업, 어업, 에너지 광산, 기계 설비 등 령역과 관련된 설명회를 100차례 개최했다. 흑룡강성은 또한 광동성을 비롯한 경제가 발달한 성을 초청해 러시아 극동지역 경제무역 협력하도록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흑룡강성 상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흑룡강성 상무청은 흑룡강-광동 맞춤 경제무역 협력 및 대 러시아 경제무역 협력 지역 우세를 계속 발휘하고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흑룡강수출입가공무역구, 러시아 발전 핵심구 등 지원 정책을 실행하며 각급 정부와 상회의 지역 우세와 업체 플랫폼 우세를 발휘함으로써 ‘북방의 기지, 남방의 시장’이라는 중러 지방 산업사슬이 원활하게 순환하고 크로스보더 산업단지 플랫폼 ‘영지경제’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