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이 다가오자 명절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었다. 할빈 빙설대세계에서 원소 (元宵) 유원회를 열어 관광객들이 함께 북방 특유의 빙등을 관람했다.
빙등은 대자연이 극한의 북방지역에 준 독특한 선물로서 과거에는 얼음덩이를 만들어 가운데를 비워내여 빙등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빙등을 들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했다. 그 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빙등을 만드는 도구와 공예가 끊임없이 향상되여 빙설 장인들은 수정같이 맑은 얼음을 각양각색의 얼음 건축물과 얼음조각으로 변화시켜 거의 모든 동북 아이들의 어린 시절 기억속에는 정월 대보름에 빙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꼭 있다.
북국의 풍경은 아름답고 재미있으며 올해 음력설 련휴기간 빙설관광이 인기 중의 하나가 되였다. 섣달 그믐날부터 어제까지 할빈 빙설대세계의 관광객 수는 27만명을 넘어 지난해 음력설 동기대비 460% 증가했다. 흑룡강성 음력설 련휴기간 맞이한 관광객수는 연인원 1천100만명을 넘어 지난해 음력설 보다 45.1% 증가해 랭자원을 핫경제로 탈바꿈시켰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