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의 새로운 기운을 맞아 대련 옹달샘 배움터 리사경영진은 1월 7일, 고신원구 분교 교실(RWS 사무실 지원)에서 첫번째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민족문화보급을 통해 꿈을 심어주고 봉사의 아름다움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리념으로 창립된 대련 옹달샘 배움터는 현재 총 3개 분교 (중산구, 금주신구, 고신원구)로 나뉘여 운영되고 있으며 총 40여명의 봉사교사로 구성된 교사진과 함께 근 200여명의 아이들이 주말마다 우리말을 배우고 있다.
경영진 미팅은 매 학기 종강을 마치고 갖게 되는 행사로서 지난 가을학기의 각 분교 재무상황 보고와 더불어 각 분교에서 있었던 2022년의 뜻깊은 추억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리사장 리·취임식이 있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정확한 일을 해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옹달샘을 설립하고 7년간 이끌어온 정일 리사장은 이날 옹달샘 초창기 멤버인 중산구 분교 태정숙 리사에 바통을 넘겼다. 정일 전임 리사장은 2022년 한해 동안 전체 옹달샘 선생님들의 노력과 지속적인 공헌을 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모든 조직은 변화 속에서 점차 성장하고 발전한다. 살면서 정확한 일을 지속적으로 하면 좋은 상태유지와 긴 시간적 흐름의 축적하에 최종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하며 옹달샘 또한 태정숙 신임 리사장의 인솔하에 잘 운영되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며 기원했다.
태정숙 신임 리사장은 “옹달샘 지금까지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새로운 혁신과 변화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옹달샘 배움터 교육리사를 맡고 있는 윤경애 교수는 옹달샘 창립 초창기부터 지금껏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일 전임 리사장과 김향문 교장에게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지금의 옹달샘이 있게 된 것은 변함없는 초심과 정확한 가치관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라며 교육리사로서 앞으로도 교육관련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외 교실문제 등 각종 어려움을 즉각 해결해주는 최룡철 리사, 학부모대표로 참석해 지금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박선정 리사, 일편단심 옹달샘 사랑인 김향문 총교장, 중산구 분교 리교화 교장, 금주신구 분교 리화 교장 및 고신원구 리성규 교장을 비롯한 옹달샘 배움터 리사경영진 성원들은 “매주 토요일 옹달샘 배움터에서의 행복한 동행과 기분 좋은 ‘딴짓’은 9년 동안 견지해올 수 있었던 동력이고 원천이였다. 앞으로도 계속 ‘민족문화보급을 통해서 꿈을 키우고 봉사의 아름다움을 전파하여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초심과 정확한 가치관하에 좋은 봉사단체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전체 리사경영진이 힘을 합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