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지난 10년 룡강대지에 새로운 도시의 랜드마크가 잇달아 일떠섰다. 동북망은 중국꿈 10주년-룡강 새로운 랜드마크 계렬보도를 펼친다. 새로운 랜드마크의 기능과 역할,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도시발전과 인민생활에 가져다 주는 중요한 의의를 전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흑룡강성 각 령역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변화를 소개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중국 꿈을 분발노력하여 써내려가는 룡강의 모습을 기록한다.
세계 정상급 공연단체들의 잇단 공연, 국제급 대가들이 당신의 집앞에서 최상의 공연을 펼치는 느낌은 어떠할까? 할빈시민들의 생활에 일어난 변화를 뒤돌아볼 때 중요한 변화 중 하나가 바로 할빈대극원에서 여러가지 공연목록이 빈번하게 교체되고 우수한 공연이 끊임없이 관중들의 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갈수록 많은 외지의 사람들이 정상급 공연을 구경하기 위해 비행기와 고속철을 타고 할빈으로 달려오고 있다. 첨단문화 수출이 ‘음악도시’할빈에 갈수록 빛을 보태고 있다.
할빈시 송북구의 문화중심 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곡선면으로 건축의 외곽을 이루고 있는 할빈대극원은 할빈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할빈대극원은 설계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 최상 문화류 건축물’로 정평이 났다.
할빈대극원의 외형을 두고 사람들은 바람이 만들어 놓은 눈무지, 바람에 흩날리는 습지 우의 리본, 강기슭에 자리한 골뱅이 등 여러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할빈대극원을 설계한 마암송(马岩松) 디자이너는 대극원의 외형은 송화강에서 계발을 받았다고 한다. 흐르는 송화강마냥 구불구불하기도 하고 곧기도 한 할빈대극원은 송화강변에 우뚝 솟은 설산 봉우리를 상징한다고 한다.
할빈대극원의 소극장은 은빛세계로 설계되였는데 이런 미니멀풍격이 외부공간과 완벽하게 융합을 이룬다. 그러나 소극장 내부에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소극장은 주요하게 연극, 실내 음악 공연에 사용되며 희곡 공연과 회의 등 다양한 행사에 활용되기도 한다. 오페라극장에 들어서면 거대형 목조 구조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자연광이 극장의 홀에 자리한 들메나무 벽에 내려 앉으면 동북 현지 재료의 독특한 멋을 살리려 노력한 장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들메나무 벽은 총 20여 만 개의 들메나무조각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길이가 19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로동자들이 한 조각 한 조각 벽에 붙인 뒤 코팅을 하고 페인트 칠을 해 최종 아름다운 무늬와 색갈을 갖추게 되였다.
이 아름다운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감상하는 동시에 할빈 시민들은 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2016년 정식 운영이래 할빈대극원은 멋진 답안지를 내놓았다. 할빈대극원은 운영 7년 동안 고품질, 국제화 발전을 견지하면서 년간 공연 회수가 300회를 넘었고 실내 음악, 교향악, 발레, 화극, 오페라 등 1600여 회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80여 만명의 관객을 접대했다. 이로하여 세계 정상급 예술가들이 할빈을 알게 되였고 할빈을 사랑하게 되였다. 이 도시에 대한 학빈대극원의 예술적 영향력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할빈대극원 마케팅 책임자 한설(韩雪)은 “도시의 빙설문화의 내용을 한층 더 풍부히 하고 ‘음악의 도시’의 내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미 막을 올린 ‘제1회 할빈대극원 빙설공연 시즌’은 100여일 동안에 걸쳐 ‘장대한 악장’, ‘꿈꾸는 인생’, ‘빙설의 운치’, ‘동화 속의 기이한 인연’ 등 4대 테마 시리즈 공연 100회를 선보이게 된다”며 “이밖에 도시 문화 발전을 추진하는 면에서 할빈대극원은 '할빈의 여름 음악회' 등 행사 준비에 협력하고 지방의 극원 극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할빈의 기질, 할빈의 독특한 브랜드 문화활동과 우수한 문학예술 정품 오리지널을 공동으로 창작하여 보리극원(保利剧院) 라인을 통해 전국, 더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도시 문화의 국내외 영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7년 동안 할빈대극원은 랜드마크 건축으로서 이미 할빈이라는 이 도시와 하나로 융합되여 도시와 시민들의 예술적 성격, 그리고 문화적 정신 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절박한 요구를 변화시켰다. 할빈대극원 빙설공연 시즌에 북국의 무대에서는 “고농도”의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선화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