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가 흩날리는 겨울철이 찾아왔다. 올해 겨울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은 ‘빙설지관·동화룡강(冰雪之冠童话龙江)’이라는 주제로 빙설풍광, 빙설체험, 빙설문화 3대 테마 제품을 출시, 148개의 관광목적지를 추천하여 관광객들이 빙설 풍광을 구경하고 빙설놀이를 체험하며 빙설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고대가 대자연이 부여한 경치라고 한다면 얼음조각과 눈조각은 장인들이 정성껏 만들어낸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의 빙설풍광이 우리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하는 시각 미감을 한 번 느껴보자.
대정산은 최고봉이 1203미터에 달해 소흥안령 지역에서 두번째로 큰 산이며 최고봉의 서남쪽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폭(石瀑)이 있다. 겨울철 대정산의 가장 독특한 경치라면 바로 상고대를 꼽을 수 있다. 큰 눈이 내린 후 눈꽃과 안개가 모든 나무를 뒤덮인다. 소나무의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내려앉아 가지마다 서리꽃이 펴여난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하고 있다. 상고대가 겨을의 대정산을 동화세계로 장식하고 풍력발전의 커다란 하얀 날개는 바람 속에 서서히 돌고 있어 색다른 정취를 더해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