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걸 씨는 칠대하시에서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우승을 따낸 첫 사람이다. 동계올림픽 챔피언인 양양의 선배이기도 한 장걸의 운동생애는 휘황찬란하다. 13세에 전국 소년 스피드스케이트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16세에는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500미터 우승을 따낸 동시에 전국 기록을 쇄신하기도 했다. 이밖에 제15회, 제16회 유니버시아드 3000미터 쇼트트랙 스피드계주에서 우승을 따냈고 1993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또 한번 세계기록을 쇄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칠대하시 체육국이 그녀에게 발송한 메시지 한 통은 그녀가 ‘빙상드림’을 이어가는 촉매제가 되였다. 장걸은 고향으로 돌아가 패럴림픽 스피드스케이트팀을 묶고 특수교육학교의 공익 코치가 되였다. 140여 명의 장애인 학생들 속에서 활동능력이 강하고 건강상황이 량호한 26명을 제1기 시범훈련선수로 선발해 훈련을 시작했다. 2017년 그녀가 이끈 팀은 제11회 세계 동계패럴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2019년 1월 칠대하시직업학원 장걸빙상스포츠학원이 정식으로 설립되였으며 장걸이 감독을 맡았다. 한편 세계대회에서 챔피언을 따냈던 계설(季雪), 전국대회 챔피언을 따냈던 단혜문(殷慧文)이 합류해 ‘챔피언 코치’팀을 구성했다. 2021년 4월, 팀 설립 2년 3개월 만에 그들이 이끈 팀은 흑룡강성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선수권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내는 기꺼운 성적을 안아왔으며 14세 밖에 안되는 임홍림(任泓林) 선수는 남자 1000미터 챔피언, 2000미터 스피드계주에서 우승을 따냈다.
현재 칠대하시에는 11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특색학교에 18개의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팀과 500여 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스피드스케이트 운동의 인재 금자탑을 형성하고 있다.
장걸은 아이들을 도와 챔피언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인재수송은 칠대하시가 이름을 날릴수 있는 경험이라 할수 있다. 다음단계 칠대하시는 여전히 인재수송의 길을 걸으며 더욱 많은 아이들이 고향인 칠대하시를 대표해 국가의 영예를 떨치게 할 계획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