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은 세계 첫 고랭지역 고속철인 할빈-대련 고속철도가 개통 10주년을 맞은 날이다. 할빈-대련 고속철도는 중국 고랭지역에서 려객 류동량이 가장 많고 운행 회수가 가장 잦으며 운행 로정이 가장 긴 고속철도로서 지난 10년간 루계로 연 6억7천만명의 려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할빈-대련 고속철도는 전체 길이는 921킬로미터이고 설계 시속이 350 킬로미터이며 전 구간에 23개의 역을 설치, 흑룡강, 길림, 료녕 3개 성을 주파한다. 할빈-대련 고속철이 개통 운행된 후 할빈에서 대련까지 려객렬차 운행시간은 13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됐으며 할빈, 장춘, 심양 3개 성소재지 도시 1~2시간 교통권이 형성됐다. 10년간 흑룡강성에서 출발하는 할빈-대련 고속철 정기운행 려객렬차는 2012년의 23쌍에서 현재의 61쌍으로 늘어났으며, 발차간격은 가장 짧게 5분밖에 안 돼 "두 도시 생활"이 현실화되였다.
"8 종 8 횡"고속철도망에서 북경-할빈~북경-홍콩, 마카오 통로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할빈-대련 고속철은 "흑룡강-길림-료녕" 3개 성의 10개 도시를 련결해 연선 동북 3 성 전체 인구의 50%를 아우르고 있어 동북지역에서 가장 발전 활력이 넘치는 구역이 되였다. 할빈-대련 고속철은 할빈-장춘과 료중남(辽中南. 심양, 대련, 안산 3개 도시를 가리킴) 2대 도시군을 긴밀히 련결시켜 연선지역이 인재, 기술, 자금, 정보의 빠르고도 질서 있는 류동에 따른 번영과 풍족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해 항구 경제를 내륙 지역으로 유치, 연장시켜 지역 전문화 분업을 실현함과 동시에 연선 관광업의 빠른 발전을 이끌었다.
할빈-대련 고속철 개통 운행의 10년은 흑룡강성 고속철도 건설 력사상 투자 규모가 가장 크고 새로운 로선의 생산 투입이 가장 많으며 고속철도 발전이 가장 빠른 10년으로서 흑룡강성 고속철도 로정이 "한갈래 로선"에서 "하나의 네트워크"로의 발전을 실현했다. 2022년말까지 흑룡강성 고속철도의 운행 로정은 1400킬로미터에 육박했다. 할빈-대련 고속철도를 시작으로 할빈-치치할, 할빈-목단강, 목단강-가목사 고속철과 할빈-가목사 철도가 잇달아 개통돼 전 성 80% 인구와 90%의 경제 총량을 아우르고 있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전방송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