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제19차 중일한 환경과학연구원 원장 회의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협동 거버넌스 등 의제를 두고 3자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환경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면서 친환경·저탄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리해성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원장은 "중국의 대기오염 방지 성과는 과학기술 능력의 도움으로 이룬 것"이라며 "대기오염 방지 지원 측면에서 국가대기오염방지연구련합센터는 '1+X' 과학기술 연구 모델을 혁신하고, '우주·공중·지상 입체 관측 네트워크-스마트 의사결정 플랫폼-역내 토론 메커니즘-한 도시, 한 정책 추적연구'를 실시하고, 대기오염 원인과 거버넌스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과학기술의 조력을 받아 '푸른 하늘 보위전' 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기모토 마사히데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대기오염 방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의 대기오염 통제 조치는 매우 효과적이며, 대기오염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진 한국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은 "대기환경의 질은 3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대한 환경문제"라며 "중국의 연구성과가 대기오염 통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의 성공적인 대기환경 개선은 동북아 환경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중국환경과학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3자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거버넌스, 수질환경 관리, 환경건강 등 문제를 두고 충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중일한 3국 환경과학연구원 원장 회의는 지난 2004년 중국 측의 주도로 발족한 이래 동북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역내 환경 협력의 성공적인 모범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