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1일 고선박 '장강구(长江口) 2호'의 인양에 성공했다. 150여 년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 청(清)나라 시대 고선박은 길이 약 38.1m, 폭 약 9.9m이며, 선실이 31개 있다. 배 안에서 발견된 경덕진(景德镇) 도자기 등을 비롯해 선체와 주변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물은 총 600여 점에 달한다.
기상과 조수 조건에 따라 앞으로 며칠 안에 인양선 분력(奋力)호가 장강구 2호를 황포강(黄浦江) 강변의 부두로 옮길 예정이다.
장강구 2호는 중국이 수중에서 발견한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된 목조 난파선으로 배에 실린 유물의 수량이 방대하다. 상해시 문물국은 2015년 수중 고고학 조사를 하던 중 발견한 이 목조 난파선을 ‘장강구2호’로 명명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