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가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해안도시 샴샤이흐에서 개최중이다.
습근평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겸 기후변화특사가 8일 모두발언에서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년간 1000억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조속히 리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진화 기후변화특사는 중국은 지속적인 실무적 행동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페막했고 중국은 록색 발전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외부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어떠한 도전들에 직면하든 중국은 탄소피크와 탄소중립의 목표 비전을 확고히 리행할 것이며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와 립장은 후퇴하거나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진국은 탄소 감량 배출 폭을 확실하게 늘이고 탄소중립 목표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실현하며 개도국의 최대 관심사인 적응과 자금 문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모든 당사국들이 약속을 중시하고 약속과 의무를 성실히 리행하며 <파리협정>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매년 1000억달러씩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조속히 리행하고 적응자금의 2배 확대 로드맵을 제시해 상호 신뢰와 행동 합력을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모두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관심과 우려가 총회 페막시 ‘합의’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참가자들의 결의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