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3일 이틀간 진행된 2022년 제8회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 배구대회는 300여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광동성 혜주시 체육운동 시설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되였다.
2004년부터 2년 간격으로 개최되는 민속축제는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올해는 정부 코로나 방역 규제로 경기 장소선정, 시간안배 등 실무준비중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제8회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 배구대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회장, 리영춘 명예회장,남기학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각팀 운동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정상 실력을 발휘하고 우수한 경기성적 따내도록 고무격려 해주었고 배구대회 실무준비 관계자들의 로고도 헤아려주었다.
개막식 첫 순서로 국기계양과 국가를 주악한후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회장의 개막사가 이어졌다.
황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쉽지는 않았지만 축제를 통해 우리 민족의 단결된 모습을 널리 알리고 경기중 마음껏 뛰고 기량을 겨루면서 진취적인 기상을 세상에 떨쳐보자”고 기대에 찬 열정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경기 침체속에서도 후원과 협찬을 통해 성심껏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의를 거듭 표했다.
이어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 회장은 “ 련합회의 지지하에 배구운동 사업이 발전을 가져올수 있게 되여 큰 위안이 되며 오늘 대회가 원만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배구운동에 대한 애착과 대회 성공에 심심한 축원을 기원했다.
대회선서는 림성무 총재판장이 전체재판원을 대표해서 재판선서, 최연심은 전체운동원을 대표해 운동원 선서를 했다.
마지막 순서로 황남철 회장이 배구공을 선수들을 향해 높이 던지며 대회 개막을 선포했고 내외빈들은 공동으로 배구대회 개막경축 케익컷팅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심천, 광주, 동관, 혜주 등 4개 지역 34개팀의 남녀배구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2일간의 치렬한 경기전을 벌였다. 다소 찜통 체감을 느끼게 하는 실내 경기장은 관중객들의 응원소리가 일파만파 높아지는 가운데서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들끓었다.
이번 대회는 중년조(남녀), 청년조(남녀)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였는데 경기결과 중년조는 남자(주말팀), 녀자(하나팀)이 1등을 차지했고 청년조는 남자(우봉팀), 녀자(우봉팀)이 1등의 영예를 안아갔다. 이번 대회 특설 정신문명상(精神文明奖)은 젊은이들에게 지지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과시한 광동녀협B팀과 대회에 묵묵히 무상봉사를 한 혜주한샘팀이 수여 받았다.
10월, 11월, 12월에 잇따라 배드민턴대회, 골프대회, 로인문구대회도 열릴것으로 알려졌다.
출처: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