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일복
세상에 그냥 되는 일은 없다고 했다. 온갖 정성을 쏟아 피나는 노력을 들여야 비로소 우수해지고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 주변을 보아도 공부든 운동이든 예술이든 시작을 하면 그야말로 혼신의 정력을 다 쏟아붓는 사람들이 있다. 짧은 시간내에는 확연하게 앞서거나 실력이 느는 게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그래서 같이 시작했지만 혹자는 출중해지고 혹자는 뒤처지게 되며 우수한 자는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 속에서 단단해지고 일취월장해 유명인, 성공인이 된다.
청춘은 꿈이 있어 싱싱하고 아름다우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에 희망이 넘친다. 청춘이라면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실현해나가야 비로소 빛이 난다.
테니스에 눈을 뜬 후부터 명장이 되려는 꿈을 안고 매일 7000회씩 공을 치는 련습을 하는 와족 시골소년 왕발의 노력은 훈련으로 닳아빠진 테니스공과 운동화를 보면 대번에 감지된다.
일선취재를 다니면서 만났던 멋진 청춘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료리사로 되려는 꿈을 안고 매일 남비에 모래를 가득 담아 올리 뿌리며 련습하다 보니 손이며 팔에 통증이 와서 숟가락을 들기도 힘들었지만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라며 이를 악물고 견지해나가던 직업고중 료리학과의 학생은 지금 어렷한 료리사로 성장했다.
대학교 무용학과에서 련습벌레로 통하며 남달리 련습에 최선을 다하던 학생은 지금 대학교에 남아 후학들을 가르치는 한편 무용계에서 떠오르는 새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교 시절, 매일같이 학교 운동장을 수십바퀴 달리며 체능제고에 최선을 다하던 학생은 지금 중국직업축구 갑급무대에서 호르래기를 우렁차게 불며 청춘의 기백을 불사르고 있다.
어느 분야든지 안일한 생각으로 어영부영 대처해서는 성과는커녕 설자리를 찾기도 바쁘다. 학업도 고도의 집중력으로 강의를 귀담아듣고 배운 내용을 숙지하며 늘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널리 접촉해보면서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공부해야 잘해지는 게 아닌가?
그리고 청춘이라면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미래를 꿈꾸며 현재에 충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꿈이 변하고 삶의 방향이 달라져도 상관없다. 이제부터 열심히,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이고 그러한 변화들이 루적되면 새로운 성과가 생기고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늘 도전하고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청춘은 응원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한 청춘이야말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것이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