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빈시 도리구 조린공원 인공호수에서 새끼 원앙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물에서 헤염치며 장난을 치거나 땅에 흩어져 있는 먹이를 쪼아먹고 있다. 시민들이 가끔씩 원앙의 먹이로 각종 곡물들을 공원에 가져다주며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공원내 직원의 소개에 따르면 원앙들의 영양 보충을 돕기 위해 하루에 두번 먹이를 주는데 원앙들의 먹이에는 옥수수, 콩, 좁쌀 등이 많으며 시민들이 보내온 ‘사랑의 먹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세심한 보살핌에 따라 원앙은 하나같이 통통하고 깃털이 풍만하게 자랐다. 20여년전에 조린공원에 정착한 야생 원앙들은 매년 이른 봄에 어김없이 날아왔다가 늦가을에 남으로 날아가곤 한다. 원앙가족은 대대로 번식하고 확대되여 수량이 처음 몇마리에서 지금은 200여마리로 늘어 공원내 한폭의 독특한 풍경이 되였다. 이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이다.
출처: 동북망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