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룡시 룡성진 화남촌의 촌내환경 격자장인 김광춘은 아침 일찍부터 자신이 맡은 구역을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맡은 구역의 환경위생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환경문제를 발견하면 인차 촌민들을 동원하여 정돈한다.” 김광춘은 격자장으로서 환경위생 검사와 정돈을 책임지는외에도 환경 관련 법률법규를 선전하고 군중들의 제보를 접수하여 환경 관련 불법행위를 검사, 정돈하는 등 직책도 함께 리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을이 깨끗해지니 촌민들의 환경보호 의식도 차츰차츰 제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춘과 같은 격자장은 룡성진에서 농촌 주거환경 일상 감독을 리행하고 사업시달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촌내부 환경 격자화 관리 시스템의 ‘말초신경’이다. 현재까지 룡성진은 농촌 주거환경 정돈에 연 3726명의 농민군중을 동원하고 환경미화원 190명을 고용해 배수로, 마을길, 유휴지와 집 주변을 매일 순찰하며 깨끗이 청결하도록 했다. 또 촌내부 환경에 대해 격자화 관리를 실행하고 농촌 주거환경 정돈 표준을 확정했으며 격자장, 격자원의 사업 직책 및 책임을 세분화하고 구역을 나누어 감독관리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상벌기제를 건립하고 환경정돈사업에서 유력한 조치를 취해 성과가 현저하고 대중들의 만족도가 높은 촌에 대해 장려와 부축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정원, 깨끗한 집’활동, ‘천촌시범촌’ 건설사업 등과 결부해 광범한 촌민들이 위생환경의 감독관리에 참여하는 적극성을 일층 제고시켰다.
지금까지 룡성진에서는 차량, 기계 610대를 출동해 생활쓰레기와 건축쓰레기 610톤을 반출하고 촌내 배수로 200킬로메터, 마을도로 400킬로메터를 깨끗이 청소했으며 불법 현수막, 광고판 257개를 철거하고 1300개 농가를 정갈하게 정돈했다.
그 밖에 진간부, 촌간부와 당원, 자원봉사자 176명을 조직해 촌에 내려가 2544명의 군중을 상대로 선전교양을 진행함으로써 촌민들의 환경정돈 의식을 높여주고 군중들이 주거환경 정돈에 참여하는 자각성, 적극성과 주동성을 불러일으켰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