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중국 최북단 자유무역시험구 할빈분구는 설립 3년만에 중국에서 유일하게 대러시아 협력을 주제로 한 국가급 신구로 부상했다. 할빈분구는 ‘중러 산업사슬’의 구축, ‘금융사슬’의 개통, 무장애 ‘국제물류사슬’의 형성, ‘중러 과학기술혁신사슬’의 대대적 발전의 4대 경로를 통해 중러 협력 ‘사슬’을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2019년 8월 30일에 설립된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의 최북단 자유무역시험구로 할빈분구, 흑하분구, 수분하분구를 설치했다. 그중 할빈분구는 3년간 노력해 중러 협력의 ‘4대 사슬’을 지속적으로 개척했다.
첫번째 사슬은 ‘중러 산업사슬’을 구축한 것이다. 할빈분구는 ‘국제투자유치대회’, ‘대러 경제무역주간’ 등을 개최하여 러시아의 기업 거두들을 할빈분구에 유치해 중러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만과중러산업단지(万科中俄产业园)등 일련의 개방형 기능플랫폼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분구에 정착했다.
금융 소통 장벽을 타파하고 할빈분구는 중러 금융련맹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심화하여 대러 금융협력을 자금결제, 국제결제, 외환거래, 현찰조달 등 분야로 한층 더 확대되도록 추진했다. 이 지역은 또 전국 첫 대러시아 결제 서비스를 설립했고 현재 이미 30개 가까이에 이르는 러시아 은행과 본 외화 계좌를 상호 건설했으며 국제 전자상거래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의 루계 거래액은 160억원을 초과했다.
할빈분구는 ‘물류사슬’에 초점을 맞추어 대러 도로, 철도, 항공물류 통로를 전력 개척해 중국-유럽 화물렬차, 아운통(俄运通)과학기술무역, 할빈항로 등 국제 물류기업을 집결시켜 대 러시아 항공 화물운송, 철도 화물렬차, 도로 화물 운송서비스를 개통해 러시아 123개 도시, 19개 해외 협력 창고 및 역을 아우르고 있으며 원스톱 국제물류 서비스를 실현했다. 480여개의 중러 화물운송대리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했고 업계 사용자 등록 비중은 85%에 달했다.
‘과학기술혁신사슬’은 중러 협력에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제공했다. 할빈분구는 ‘국제협동 인큐베이팅’모델을 모색하고 출범시켰으며 모스크바 그린우드에 해외 인큐베이팅을 설치해 러시아와의 과학기술성과 교류와 전환을 심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3년간의 노력끝에 2021년 말까지 할빈분구는 흑룡강성의 1만분의 2도 안되는 면적으로 흑룡강성 3분의 1의 실제 사용 외자를 기여했고 대외 무역 수출입액은 년평균 100% 증가했으며 수출입 국가는 21개국에서 73개국으로 증가했다.
2022년 앞 6개월간 할빈분구의 대외무역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7.5% 증가한 29억 5천만원에 달했다. 그중 대러 무역은 8억 3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81.7% 증가해 흑룡강성의 대러 무역액 증가폭보다 139.7%포인트 높았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