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 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9월 4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팀과 두번째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경기 15분경에 선제꼴을 내준 연변룡정팀은 후반전 김성준, 허파, 소사의 슛(자책꼴로 이어짐)을 앞세우면서 최종 3대1로 역전승하였다.지난 2일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연변룡정팀 백승호 감독은 선발로 1번에 크라무강 스라지딘, 6번 리강, 7번 윤창길, 10번 오청송, 11번 리금우, 12번 마명오, 18번 김성준, 22번 왕군, 28번 소사, 33번 왕붕으로 내보냈고 장춘아태 U21세팀도 전부의 주력을 내세우며 맞섰다.
이날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는 시작부터 장춘아태팀이 강한 압박으로 연변팀 꼴문을 괴롭히더니 경기 15분경 20번 조한우 선수가 선제꼴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한꼴 뒤진 연변룡정팀은 8번 리룡이 11번 리금우를 교체출전하면서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하였다.전반전을 0대 1로 뒤진 연변룡정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9번 렴인걸이 10번 오청송을 교체출전하고 15분뒤 60번 한광민도 교체출전하면서 점점 공격력이 살아났다.후반 20분좌우 프리킥 기회에 허파의 강슛을 장춘아태팀 꼴키퍼가 쳐낸 것을 김성준이 보충 슛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1대 1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6분경 코너킥을 얻은 연변룡정팀이 전술 코너킥에서 20번 허파선수의 먼거리 강슛이 보기좋게 꼴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2대 1로 되였다.이후 50번 라동평이 20번 허파선수를 교체해 들어갔다. 그러던 경기 40분경 왼쪽변에서 상대 금지구역까지 짓쳐들어던 28번 소사의 패스가 장춘아태팀 수비수의 자책꼴로 이어지면서 연변룡정팀이 3대 1로 앞섰다.이후 연변룡정팀은 53번 랑붕명과 13번 김정성이 각각 6번 리강과 33번 왕붕을 교체해들어가면서 경기 막판까지 장춘아태팀에 기회를 주지 않았고 연변룡정팀이 최종 3대 1로 장춘아태팀에 역전승 하였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