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22살 대학생 이바노프는 녀자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려고 인터넷에서 커플 시계를 샀다. 중국 사이트에서 ‘해외직구’를 많이 해본 이바노프는 최소 한 달반 전에 주문해야 지정된 시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뒤 이바노프는 뜻밖에 국경을 넘어온 상품을 받았다. 이렇게 짧은 배송시간은 심지어 러시아 본토에서 배송하는 것보다 더 빨랐다. 이바노프는 중국 판매자에게 만점 평가를 흔쾌히 줬다.
할빈의 대외무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흑룡강공항그룹은 할빈의 대러시아 위치 우세를 활용해 대러시아 항공운송 통로를 적극 개척했다. 2013년부터 잇달아 할빈-예카테린부르크 전자상거래 화물운송전세기 항로, 할빈-모스크바 화물운송전세기 항로를 개통했고 물류 시간 단축, 서비스 수준 제고 등 방식을 통해 시장 점유률을 적극 확대해 대러시아 화물운송 업무의 발전을 크게 추진시켰다. 할빈 대러시아 화물운송전세기가 개통된 이래, 더 많은 ‘중국 상품’이 여기서 해외로 진출됐고 더 많은 ‘해외 상품’이 이곳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왔으며 현지의 제조업 발전과 취업 문제 해결 등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기여를 했고 할빈시가 ‘전세계에서 직구하고 전세계로 판매’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도록 이끌었다.
갈수록 많은 '국산품'이 이곳에서 외국으로 들어가고, 갈수록 많은 '외국 상품'이 이곳을 통해 들어와 지방 제조업의 발전과 취업 해결 등 방면에서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할빈이 '전세계에서 구매하고, 전세계로 판매'하는 새로운 시대로 매진하도록 이끌고 있다.
할빈시는 국가 세관총서로부터 비준을 받은 크로스보더 무역 전자상거래의 시범도시이고 우리나라 나아가 동북아지역에서 북아메리카까지 이르는 항공운송의 최단거리를 가진 도시이기도 하여 대륙간 항공물류 네트워크에서 독특한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 흑룡강공항그룹은 성위와 성정부의 배치를 실행하면서 할빈에서 유럽, 북아메리카까지 이르는 화물운송 대통로를 관통시키고 할빈공항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대상으로 한 국제항공화물운송기지, 북방 쾌속운송기지 및 물류중계기지를 구축해 흑룡강성의 대외 개발과 개방을 추진함으로써 흑룡강의 전면적이고 전방위적인 진흥에 조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