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한창인 요즘, 도문시지성소학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할 데 관한 주제의 화보, 격언, 표어들로 여전히 문화의 숨결이 높뛰고 있다.
지난 8월 1일, 이 학교 교정에 들어서니 운동장 한켠에 설치된 선전란이 시선을 끌었는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을 주선률로 전개한 교정 문화건설, 교수, 덕육활동 사진이 전시되여 있었다.
도문시지성소학교 교장 장위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덕 있는 인재양성의 중요한 내용으로 삼고 학교 교육교수의 전 과정에 구현시켜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민족단결의 신념을 수립하도록 각종 선전교양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800여명의 학생중 조선족, 만족, 회족, 몽골족, 묘족, 다우르족 등 소수민족 학생이 150여명, 93명의 교직원중 조선족, 만족, 회족 등 소수민족 교직원이 16명인 지성소학교는 전교 사생이 석류씨처럼 똘똘 뭉쳐 민족단결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이 학교는 선후로 ‘전국민족단결진보 모범집단’, ‘길림성 중소학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 수립 주제교양 실천활동 시범학교’ 등 137개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조직지도 강화, 선전교양 심화
이 학교에서는 2017년 교장을 조장으로 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주제교양 실천활동 사업지도소조를 내왔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주제교양 실천활동을 학교 발전계획에 넣고 ‘지성소학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 주제교양 실천활동 실시방안’을 내왔으며 주제교양활동의 목표임무, 주요내용, 실시 방법과 경로 등을 명확히 했다. 교직원회의를 열고 습근평 총서기가 2019년 전국 민족단결진보 표창대회에서 한 중요연설을 학습하고 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발부한 ‘중소학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주제교양 실천활동 시범점을 전개할 데 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판독해 교직원들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주제교양활동의 중요한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했다. 또 활동을 교육교수의 매 고리에 확실하게 융합시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지닌 새시대의 훌륭한 사람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했다.
학교의 매 층에 민족특색 도서관, 민족정신 문화벽 등 주제가 선명하고 내용이 풍부하며 형식이 다양한 민족단결 선전란을 전시하고 민족단결교양 내용을 어문,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 수업에 유기적으로 융합시켰다. 주제모임, 중대명절 활동을 무대로 학생들에게 여러 민족의 노래를 가르치고 여러 민족의 영웅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민족단결진보 지식경연, 그림대회, 작문대회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각종 선전교양활동으로 민족단결교양을 생동감 있고 활발하게 펼쳐 학생들로 하여금 은연중에 감화되고 터득하게 했다.
◆민족단결교양을 교수에 결부
이 학교에서는 ‘중화대가정’, ‘민족상식’을 교재로 한 민족단결교양 수업을 매주 1교시 전개하고 있다. 또한 무용, 합창, 서예, 회화, 축구 등 16개 특색팀이 구성되여 있고 체육, 미술, 음악, 민족무용, 문화경전 랑독 등 교본과정이 배치되여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중화민족의 우수한 문화, 전통미덕을 더욱 광범위하게 료해하고 흡수하며 계승하도록 하고 있다.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실천활동으로 민족단결교양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의 모든 면에 스며들게 했다.
도문시 무형문화재전시관을 참관하면서 고향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 우수한 품성과 유구한 력사를 직접 느끼고 강인하고 성실하며 로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등 전통미덕을 학습하도록 했다. 조선족학교인 도문시제2소학교와 자매학교로 되여 두 학교간에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깊은 우정을 맺고 서로 다른 민족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석현진 수남촌을 방문해 촌서기의 소개를 경청하고 군자란 화훼기지를 참관하며 국가 모범촌의 청결한 환경을 돌아보면서 새시대 민족단결진보의 모범전형을 학습하도록 했다.
◆민족단결교양을 덕육활동에 결부
예술절, 체육절, 독서절, 례의절, 과학기술절 등 민족단결 계렬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이 56개 민족의 복장을 료해하고 민족놀이를 놀며 민족악기, 민족가요, 민족무용을 배우고 민족특색음식을 만들어보며 민족언어, 민족례의범절을 학습하도록 했다. 또 민족단결 관련 서적, 중화민족 영웅이야기,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의 분투사를 읽으며 국가관, 민족관, 력사관, 문화관, 종교관을 정확히 수립하도록 했다. 민족단결 관련 작문대회, 지식경연을 전개하고 민족단결 교양활동중 표현이 좋은 개인이나 학급을 표창, 격려했다.
청명절, 당창건일, 국경절 등 명절과 결부하여 실제에 맞게 교양활동을 전개했다. ‘위대한 조국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터전을 건설하자’, ‘명절을 함께 경축하고 민족의 단결과 조화로운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당창건일, 국경절 경축활동, ‘새시대 민족단결의 노래를 부르자’, ‘조국과 함께 분진하자’ 등 주제모임, 그리고 학년조를 단위로 전개한 민족단결 주제의 벽보란 등을 통해 서예, 회화 등 학생들의 작품 500여폭이 전시되였다.
장위 교장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할 데 관한 교양활동의 전개는 각 민족 사생들의 상호 료해를 촉진하고 단결과 우애를 증진시킨다.”고 하면서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민족지식을 터득하고 민족의식을 향상시키며 학교의 민족 분위기를 조화롭게 하고 민족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키우게 한다.”고 토로했다.
민족단결교양은 이 학교 교정에서 꽃망울을 터치면서 진한 향기를 내뿜는 동시에 향심력과 응집력을 더욱 굳건히 키우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