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룡정축구구락부는 원 연변장백산팀 주장 백승호를 연변룡정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원 연변부덕팀 주장 최민을 단장으로, 로장 허파선수를 코치 겸 선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23일 원 한송봉 감독을 교체한 신임 대리 감독 왕동은 그동안 구락부와의 의견차가 있었고 왕동 감독을 비롯한 감독진이 자진 사퇴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도문에서 출생한 백승호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연변청년팀에 있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변축구팀을 대표해 을급리그에 참가, 당시 팀주장으로 갑급리그에 진출하였다. 그는 2005년부터 2013년가지 연변축구팀을 대표해 갑급리그에서 뛰다 2014년 연변축구구락부 예비팀 코치로 활약, 2015년에는 연변 U14청소년축구팀 코치로 2016년-2017년 연변U14청소년팀 감독으로 2018년에는 연변 U15팀 감독, 2019년-2020년 연변U17청소년 감독으로, 2021년 연변주체육운동학교팀 감독으로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联赛)에 참가하였다. 2022년부터 연변축구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 몰두, 요즘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지는 제1회 중국 청소년축구리그(남자 초중년령단U13)전국 총결승에서 연길시업여체육학교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최민은 1989년생으로 2000년-2003년까지 원 연변장백산축구팀에서 활약, 2004-2005년에 청도베래터축구팀에 활약, 2006년-2013년 중경력범팀에서 활약, 2014년에 연변팀으로 돌아온후 팀주장으로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진출하는데 한몫하였다. 2017년 국가집중훈련팀에 가담하여 중국컵 초청경기에 참가하였었다.

　　새로운 감독진의 지휘하에 연변룡정팀은 8일 회복훈련을 마친뒤 9일 오후 3시 30분에 대련경기구 강팀 제남흥주팀과 붙게 된다.

　　8월 9일 연변룡정팀은 대련시청소년축구훈련기지 제9호경기장에서 총결승에 진출한 제남흥주팀과 을급리그 제9라운드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올시즌 첫번째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0대4로 패한적 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