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오후 2시 22분, 중국 첫 실험실 모듈 ‘문천’이 문창 우주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로켓 발사후 495초 뒤, 실험실 모듈 ‘문천’이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으며 발사가 원만히 성공됐다. 실험실 모듈 ‘문천’에는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면적이 가장 큰 접이식 유연성 태양날개가 조립돼 있다. 날개가 전부 펼쳐지면 날개 폭이 55미터를 넘어 축구장 절반보다 더 길다. 할빈류리강연구원유한회사에서 이 태양날개의 저장탱크와 격리판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빈류리강연구원유한회사의 왕재교(王梓桥) 엔지니어는 “저장탱크의 외향이 도어의 량쪽처럼 생겨서 날개가 접을 때 보호하고 버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험실 모듈 ‘문천’의 전원 시스템과 추진 스시템에 조립된 고성능 탄소섬유복합재료도 할빈류리강연구원회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주남(朱楠) 고급 엔지니어에 따르면 탄소섬유복합재료는 알루미늄 합금 재료보다 무게가 30% 정도 가볍고 적재능력이 2-3배 높아 대표적인 경질, 고강도 복합재료 구조품이다.
할빈신구에 위치해 있는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 제49연구소는 실험실 모듈 ‘문천’에 70여 종류에 총 300여 세트의 센서를 조립했다.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 제49연구소 군수산업부 제4실의 왕동위(王东伟) 부주임은 “압력, 온도, 습도, 류동량, 수소, 산소, 연기 감지, 체온, 호흡, 심박수 등 여러 파라미터를 측정해 우주정거장의 안전 운행과 우주비행사의 생명 안전에 튼튼한 보장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동북경합금유한책임회사는 실험실 모듈 ‘문천’의 관건적이 부위에 판재, 봉재, 단조품 등 고품질 알루미늄 합금 재료를 제공했으며 로켓에 필요한 겉부분, 로켓 탱크 재료 등 중요한 알루미늄 합금 재료 생산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