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의 굉음과 함께 수확기가 밀밭을 누비고 있다. 황금빛 밀파도가 바람에 일렁이며 춤을 춘다. 7월 16일 북대황그룹 안달목축장유한회사의 “밀 채소 이모작(麦菜套种)”밭 밀 수확이 시작됐다.
재배농가 위수군 씨는 “올해 밀 채소 이모작 면적이 290 무에 달했다”며 “통통하게 알이 밴 밀 이삭을 보니 올해 무당수확고가 350kg에 달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료해에 따르면 안달목축장유한회사는 총 경작지 면적이 1만 4951무밖에 안돼 제한된 토지자원이 발전의 걸림돌이 되였다. 이 회사는 4월 초에 밀을 심었다가 7월 중순에 수확한 뒤 다시 가을배추나 무우를 심는 “밀+채소 이모작”방식을 적극 추진했다. “밀 채소 이모작”방식을 통해 밀을 평균 무당 600~700근씩 수확하고 2모작으로 가을배추와 무우를 재배하여 무당 1만근씩 수확해 ‘밀+채소 이모작’밭에서 평균 무당 1800~25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