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신규 건설된 파언탁해(巴彦托海)역과 맹근(孟根)역의 첫 화물운송 렬차가 개통됨에 따라 하이랄동(海拉尔东)역-이민(伊敏) 철도 개조 공사가 순조롭게 완공돼 전반 로선이 관통됐다. 이는 내몽골 동부 석탄 생산지역에서 흑룡강성까지 이르는 철도운송능력이 크게 제고되고 동북지역의 에너지 공급이 더욱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이민철도 개조공사가 완공돼 운영된 후 철도운송능력의 부족 문제를 보완하게 되고 ‘서매동운(西煤东运, 서부에 있는 석탄을 동부지역으로 운송한다)’ 통로의 운송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철도 개조공사는 지난 3월 28일 착공되였으며 주로 파언탁해역과 맹근역 신축 공사와 통신, 신호, 정보, 전력 및 건물 등 프로젝트들이 포함돼 있다. 운영된 후 화물렬차가 20쌍으로 증편해 년간 석탄 운송량이 2300만톤 이상에 달하고 철도통로의 운송능력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민철도는 내몽골자치구 동북부 후룬벨시에 위치해 있는데 북으로 빈주철도 하이랄동역으로부터 시작해 남으로 후룬벨시 하이랄구, 어원커자치기(鄂温克自治旗) 시니허진(锡尼河镇), 맹근진(孟根镇)을 거쳐 이민진까지 이르며 기존로선이 76.8킬로미터에 달한다.
이민철도는 이민, 남툰(南屯) 등 탄광까지 이르며 이민, 빈주 등 철도통로를 통해 흑룡강의 주요 발전기업과 화학공업기업들에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이민철도의 화물 운송량은 1635만톤으로 흑룡강성이 내몽골에서 수입한 석탄 총량의 1/3를 차지했음으로써 동북지역 ‘서배동운’의 황금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