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오빠의 편지>로 히트를 치고 <해바라기>, <보리차>, <로년을 잘 보내시라> 등 대표곡들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조선족 구련옥 가수가 지난 7월 10일 오후 한국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소속사 제이엔케이 문화공간 녹음실에서 첫 미니콘서트와 팬미팅을 가졌다.
가수 구련옥
이날 구련옥 가수는 “지금까지 아낌없이 도와주신 내 외빈과 팬클럽 회원들을 모시고 뜻 깊은 자리를 가져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아노 연주를 하는 한국 작곡가 리박(왼쪽)과 구련옥
구련옥 가수는 팬들과 가까이서 대화하며 피아노의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1집 《새로운 여정》의 수록곡인 <해바라기>, <그대를 만나는 날>, <약속>, <아바이>, <그대는> 등의 노래와 그 외 한국 유명 가수 안재욱의 <친구>, 향항 유명 가수 유덕화의 명곡인 <망정수>를 열창했다. 이날 잔잔하고도 사랑이 넘치는 구련옥 가수의 노래에 팬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소속사 제이엔케이 문화공간 행사장
소속사인 제이엔케이 문화공간은 작년 10월 구련옥 가수의 한국 첫 앨범 《새로운 여정》 발매를 계기로 지난 6월에 SNS를 통해 ‘구련옥 미니콘서트(Mini Concert)’ 개최 소식을 알리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가수 구련옥 씨는 콘서트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 무대에서 꼭 성공해 중국 무대로 나아가겠다며, 제 노래가 중한 우호 협력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988년 데뷔해 중국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가수 구련옥 씨가 올해 연말에 한국에서 버스킹, 소극장 콘서트도 준비중이라고 소속사 관계자가 전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인 ‘구련옥피셜’에서 매주 팬들을 찾아 뵈며 기쁨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