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개발구분회)가 7월 7일, 당창건 101돐 경축모임을 대련 해만성 바다가에서 가졌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지도부 성원, 각 분회 회장들과 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회장 함윤옥) 회원 70여명이 참가했다.
1994년 3월에 설립된 대련시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는 지난 28년간 꾸준히 학습을 조직해 로인들의 경직된 사고방식을 바꾸고 다양한 활동으로 로인들의 만년생활을 다채롭게 하며 지도부 건설을 강화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해마다 설, 3. 8부녀절, 7. 1당생일, 국경절 등 명절을 계기로 시사보고, 력사강좌, 민족영웅이야기모임, 력사유적지 탐방 등 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협회의 응집력도 높아지면서 회원 수는 초창기의 20여명으로부터 지금의 53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김옥녀 할머니는 최근 5년래 해마다 5천원씩 협회에 기부했으며 김성일 로인은 당뇨병으로 시달림을 받으면서도 협회에 1만원을 기부하는 등 회원들의 협회에 대한 애착이 날로 커졌다.
이날 전제렬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은 “더욱 더 분발노력하여 실제적인 행동으로 20차 당대회를 맞이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열정을 북돋았다.
대합창 <조국을 노래하자>로부터 시작된 개발구분회의 문예공연은 소합창, 무용, 독창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이어졌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