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항공편 결항 지연이 속출하자 비행기 리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미국의 항공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국내, 국제 비행편 587편이 취소됐다. 2일 오후(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에선 이날 600편이 넘는 국내, 국제 비행편이 결항됐으며 나머지 3300여편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엔 100편 이상이 결항됐다.
미국은 오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련휴와 여름휴가 시즌,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려행객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적잖은 항공사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줄이기 위해 직원의 조기 퇴사를 독려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해 미국 항공업계 인력이 15% 줄어들었다.
비행기 리용객 증가는 도로 교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자동차협회는 항공업계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도로 이동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주 4200만명 이상이 도로를 리용해 장거리 려행을 떠나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