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더위를 어떻게 식힐가? 흑룡강으로 와서 시원한 여름 보내자!
6월 중순에 들어서 우리나라 화동, 화중 여러 지역에서 35℃이상의 고온 날씨가 나타났으며 특히 화동 일대의 일부 지역에서는 련일 40℃ 이상의 고온 날씨가 계속되였다. 흑룡강의 경우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 성 평균 기온이 21℃좌우이다.
소서절기의 첫날 흑룡강성은 매우 시원했으며 하루 평균 기온은 대경이 최고 25℃, 수화, 가목사, 쌍압산 지역의 기온이 24~25℃를 제외하고 기타 지역은 모두 24℃ 이하로 서늘했다.
오영욱(吴迎旭) 흑룡강성 기상대 수석예보원은 “흑룡강성은 삼림피복률이 높고 또 우리 나라의 고위도지대에 위치해 있어 6월에서 8월 사이에도 기온이 높지 않아 쾌적하다”고 말했다.
시원한 흑룡강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룡강삼림공업 대해림 림구내의 홍송원시림풍경구에는 비가 내린 뒤 운무가 피여오르고 있다.
사천에서 온 관광객 왕연군(王燕君) 씨는 “사천성은 벌써 더워요. 하지만 여기 와서 옷을 두겹이나 입었는데도 시원해서 올 여름 여기에 오길 너무 잘한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하북의 방련군(庞连军), 막귀현(莫贵贤) 부부는 매년 흑하로 피서를 간다. 이들은 흑하 주변의 풍경에 매혹되여 시원한 여름을 즐긴다.
리립암(李立岩) 흑하시 문화방송국 및 관광국 홍보마케팅과장은 “땅속 깊은 곳의 샘물은 양생할 수 있고 70만년 력사를 가진 화산을 연구할 수 있으며 붉은 력사는 마음을 맑게 할 수 있고 이국 풍정은 견문을 넓힐 수 있다”며 “이들은 바로 중러 쌍자성 북국의 양생지를 구성하는 여름 관광 요소”라고 소개했다.
화남현 화해습지공원도 절정기를 맞았다. 개울물에 화사한 꽃들로 곳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꽃구경과 피서에 안성맞춤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