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고궁문화박물관이 3일 정식으로 대외 개방했다. 고궁박물원 소장품 중 엄선한 900여 점의 진귀한 문물을 전시한 가운데 166점은 국가 1급 문물로 관람객에게 중국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선보인다.
지난 3일 사람들이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을 참관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은 개막전 첫 4주 동안 티켓의 85%인 14만 장을 판매 완료했으며 그중 특별전람회 티켓은 95%에 달하는 3만 7000장을 판매 완료했다. 그밖에 7월 매주 수요일 무료 참관 티켓은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1만 1000장이 넘었다.
지난 3일 사람들이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전시홀을 참관하고 있다.
양윤웅(杨润雄) 홍콩특별행정구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은 개관식에서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의 개막으로 서구(西九)문화구역의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고 앞으로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이 홍콩의 독특한 문화적 장점을 활용해 중국의 이야기를 잘 풀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진지사(陈智思) 홍콩고궁문화박물관 리사회 리사장은 “홍콩과 본토, 세계 각지의 방문객을 맞이해 이 웅장하고 우아한 박물관에서 고궁박물원의 유물을 감상하고 중화 5천년 문명의 멋을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사람들이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전시홀을 참관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3일 사람들이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전시홀을 참관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사진출처: 신화사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