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로 가득 찬 광서쫭족자치구 흠주항 부두. (중국철로 남녕국그룹 제공)
올 1~5월 중국 서부 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의 루적 화물 운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31만TEU를 기록했다.
황강남(黃江南) 광서연해철로공사 흠주(钦州)항 동역 역장은 올해 들어 '아랍에미리트(UAE)-흠주-란주' '동남아-흠주-서안(西安)' '러시아-중경-광서' 등의 새로운 철도-해상 복합운송 로선이 개통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도의 원당, 중동의 자동차 등의 화물 운송 품목도 신규로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황 역장은 "화물량 증가로 철도 운송 부서는 운송 서비스 보장을 확대하고 물류 방안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구·해관(세관) 등과 적극 협력해 '록색통로(패스트트랙)'를 제공하고 철도·해상·도로 등의 운송 방식을 결합해 화물을 환적 없이 컨테이너 그대로 운송하고 있다"며 "원활한 산업·공급사슬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서부 륙해신통로를 통해 운송되는 화물은 600가지 이상이다. 물류 네트워크는 이미 107개 국가(지역)와 300개 이상의 항구로 확대됐다.
특히 서부 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의 화물 운송량은 2017년 개통 이후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열차의 2021년 컨테이너 운송량은 2017년보다 187배 늘어났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루적 운송량은 132만2천TEU에 달했다.
광서쫭족자치구 흠주항을 출발하는 '아랍에미리트(UAE)-흠주-란주' 수입 자동차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 (중국철로 남녕국그룹 제공)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