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눈강(嫩江)시 고봉림장(高峰林场) 삼림공원 내에는 원래 물웅덩이가 있었는데 개조를 거쳐 생태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최근 그 물웅덩이에 원앙들이 날아들어 재롱을 떨며 놀고 있다.
이번에 날아온 원앙은 약 20여 마리에 이르는데, 물속에서 자유로이 헤염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채 녹지 않은 얼음 우에 올라서서 따스한 해볕을 즐기는 녀석도 있다. 그리고 날아든 원앙들은 또 많은 촬영 매니아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눈강시 촬영 매니아 리춘파 씨는 고봉림장에서 물웅덩이 개조를 거쳐 련못으로 변신한 뒤 많은 물새들이 날아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붉은꼭두오리, 원앙, 청둥오리 등이 많이 모여들었다. 원앙은 이미 이곳에 둥지를 틀고 후대를 번식하기까지 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