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는 <의무교육수업방안>을 정식으로 인쇄발부하여 로동을 기존의 종합실천활동수업에서 완전히 독립시킨 동시에 <의무교육로동수업표준(2022년판)>을 발표했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로동수업은 정식으로 중소학교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과목이 된다. 새 방안의 이 변화에 대해 적지 않은 70후와 80후들은 수년전의 로동수업이 다시 돌아왔다고 환호했다.

　　청소를 하고 전지(剪纸)를 배우고 운동장을 청소하고 석탄재를 줏던 과거의 로동수업은 시대의 발전과 변천을 거쳐 어떻게 변하게 될가?

　　‘로동수업’이란 무엇인가?

　　의무교육 로동수업은 풍부하고 개방된 로동항목을 매개체로 하는데 중점은 목적과 계획이 있게 학생들이 일상생활로동, 생산로동과 봉사성 로동에 참가하도록 조직해 그들로 하여금 실천하고 힘을 쓰고 땀을 흘리면서 단련을 받고 의지를 련마하게 함으로써 정확한 로동가치관과 량호한 로동품질을 양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의무교육수업방안에 근거하면 로동수업은 평균 매주 1교시보다 적지 말아야 하는데 활동계획, 기능지도, 련습실천, 총결교류 등에 사용돼야 한다. 동시에 이 수업은 내용의 다각도, 평가방법의 다양화, 평가주체의 다원화를 중시한다.

　　로동수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가?

　　로동수업의 내용은 도합 10개 임무군(任务群)을 설치하는데 매개 임무군은 약간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일상생활로동에는 청결과 위생, 정리와 수납, 료리와 영양, 가정용 도구 사용과 점검 4개 임무군이 포함된다.

　　생산로동에는 농업생산로동, 전통공예제작, 공업생산로동, 새 기술 체험과 응용 4개 임무군이 포함된다.

　　봉사성 로동에는 현대봉사업 로동, 공익로동과 지원봉사 두개 임무군이 포함된다.

　　학교에서는 실제와 결부해 부동한 학습단계에 따라 자주적으로 임무군 학습수량을 선택하여 확정할 수 있다.

　　례를 들면 료리방면에서:

　　제1학습단계(1~2학년)에서는 간단한 가정료리로동에 참여해야 한다. 례를 들면 남새를 다듬고 씻는 등이다.

　　제2학습단계(3~4학년)에서는 랭채를 무치고 접시에 담을 줄 알고 찌고 끓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례를 들면 만두와 호빵을 찌고 닭알과 물만두를 삶는 등이다.

　　제3학습단계(5~6학년)에서는 2~3가지 가정료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례를 들면 도마도닭알볶음, 닭알후라이, 곰탕 등을 만들 줄 알고 한끼 영양식단을 설계할 줄 알아야 한다.

　　제4학습단계(7~9학년)에서는 삼시세끼 식단을 설계할 줄 알고 점심 혹은 저녁 식사시 먹을 수 있는 3~4가지 료리를 독립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농업생산로동방면에서:

　　제1학습단계(1~2학년)에서는 1~2가지 식물을 재배하거나 1~2가지 작은 동물을 기른다.

　　제2학습단계(3~4학년)에서는 남새재배, 가축양식 등을 체험한다.

　　제3학습단계(5~6학년)에서는 1~2가지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새, 화분, 과수나무 등을 재배하여 가꾸거나 구역 관련 규정에 근거해 1~2가지 흔히 보는 가축, 례를 들면 토끼, 양 등을 기른다.

　　제4학습단계(7~9학년)에서는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배, 양식 등 생산로동을 체험하고 화분, 농부산물 보관과 가공, 수산양식, 논밭양식 등 로동실천 등을 전개한다.

　　료리와 농업로동외에 <의무교육로동수업표준(2022년판)>은 또 가정용 도구 사용과 점검, 전통공예제작, 공업생산로동, 현대봉사업로동, 공익로동과 지원봉사 등 면에서 모든 학습단계에 대해 부동한 계획을 했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