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부터 료양시 주변 도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료양시의 조선족청년 신옥빈은 시정협위원으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지역사회에 애심을 전달해 찬사를 받았다.
신옥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을 위해 애심을 베푸는 것은 정협위원의 사명과 책임이다”고 항상 말한다. 4월 들어 신옥빈은 동료들을 동원해 성금을 모아 방호복 200벌, 방호신덮개 200컬레, 안면보호 마스크 200개와 소독세제 900병, 의료용 마스크 1.6만장 등 방역물품(2.2만원 상당)을 구매해 료양시코로나19예방통제지휘부에 기부했다. 동료들을 인솔해 선후로 료양시 백탑구 안거사회구역과 태자하구 기가진 두쌍수촌을 찾아 1.5만여원 상당의 생필품과 방역물품도 기부했다. 그리고 소재 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출입주민들의 백신접종, 핵산검사 상황과 건강코드를 체크했다.
신옥빈은 시정협위원 뿐만 아니라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 료양시 성원, 료양시상공업련합회 집행위원, 료양시귀국화교련합회 상회 부비서장, 료양시령세기업상회 부녀련합회 부주석, 료양시소기업상회 융달분회 비서장, 료양시경영환경감독원, 료양시조선족청년추진회 집행회장, 료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부회장 등 많은 사회직도 담당하며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앞서 신옥빈은 료양시제1중학교 서장반의 학업성적이 우수 장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료양시복지원 어린이들에게 분유와 기저귀를 지원했으며 병을 앓고 있는 고아원 어린이에게 성금과 음식을 전달했다. 그리고 료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의 조선족음식점 경리들과 함께 따끈한 조선족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시내와 30여리 떨어진 편벽지대인 료양시 소툰진 의료일군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해마다 사회구역의 빈곤가정, 도시청소부, 장애어린이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해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한편 신옥빈은 성격이 활달하고 화술에 능해 조선족행사는 물론 한족행사의 사회도 맡아나서며 행사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한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